나의 약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으라
더사랑하는교회 셀모나(25.05.11)
출6:28-7:13
28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2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30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7: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2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하나님께서 주신 무기,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신구약을 막론하고 하나님의 역사는 대언한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로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그리고 말씀과 함께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모세 하면 애굽의 열 재앙이나 홍해를 가른 일을 주로 연상하지만 사실 모세의 주된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대언자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첫 번째 무기였습니다.
엡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이 감당해야 할 영적 전쟁을 말씀하시며 그것을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무기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중 유일한 공격 무기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말이 아니고, 생명이고 능력입니다.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마른 뼈 같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실로 우리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마른 뼈 같은 우리 영혼과 가정과 교회와 이 나라를 살리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실패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말씀을 전하는 대상이 그것을 좀처럼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전하는 이 세상과 현실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실패를 경험하고 크게 낙담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라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바로가 그럴 것을 이미 예고하셨습니다.(3-5절)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서 그것을 듣지 않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후대에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수많은 선지자를 보내셔서 당신의 말씀을 전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에게 이것을 미리 알리시고 그들로 하여금 낙심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볼 때는 실패인거 같고 낙심될 일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다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 밖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이미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황해 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계속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당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 보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완악함을 그대로 두신 또 한 가지 이유는 이것을 통해 당신의 영광과 능력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여정에서 겪는 녹록치 않는 상황, 예상치 못한 저항과 도전은 모두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안에 있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낼 통로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께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기 시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바로가 이적을 보이라고 하면 그 앞에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셨고, 실제로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졌을 때 지팡이가 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이신 첫 번째 이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사명을 감당할 특별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정확히는 하나님의 능력이 모세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하나님의 능력, 곧 수많은 표적이 따르는 인생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도 그와 같은 일을 행했다는 것입니다. 애굽의 현인들과 마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일을 행했습니다. 이것은 사탄과 귀신들도 나름 능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여러 이적과 기사를 행하며 그것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잠정적인 것으로 잠시 후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모조리 삼켜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원수 마귀의 권세를 이기시고 심판하신 것입니다. 원수 마귀가 우리를 대적하고 해하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의 능력이 더 강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모세와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무기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고후10:4-5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우리는 육신을 입고 있지만 육신을 따라 싸우지 않습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닌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강한 능력이 우리와 늘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시며 우리로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약함의 능력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특별한 장치가 있습니다. 바로 '약함'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놀라운 이적과 약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입이 둔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분명 모세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약점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강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로 인해 하나님만을 더 의지하고, 그분의 능력을 더욱 힘입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모세가 말을 잘했다고 하면 그는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의지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출애굽이라는 엄청난 과업도 결단코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출애굽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뿐이었습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약함이 그것을 더욱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실 출애굽의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분의 능력만을 힘입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난도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극복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의지했던 헛된 것들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힘입어야 합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지금 비록 우리가 약할지라도 그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더욱 나타나실 것입니다. 그 능력으로 끝내 모든 것을 이루실 것입니다.
< 나 눔 >
1. 한 주간 감사했던 일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2. 1) 최근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일하신 것이 있다면 한두 사람이 간증해 봅시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전하는 일에 있어서 겪는 현실적인 저항에 대해 나누어 보고, 오늘 말씀을 적용해 봅시다.
3. 1) 요즘 하나님께서 내 삶에 행하고자 하시는 출애굽의 역사는 무엇입니까?
2) 그에 있어서 나는 무엇을 의지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하길 결단합시다.
4. 기도제목
1) 3.1)의 내용을 가지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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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나라와 21대 대선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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